새봄에 찾아온 2024 정동야행, 5월 24~25일 양일간 13만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지난해보다 3만 명이 더 축제를 즐겼다. 전국에서 서울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러 온 방문객,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러 온 외국인, 봄나들이 나온 가족, 연인들로 행사장 곳곳이 북적였다.

야간에도 돌아볼 수 있었던 36개 역사개방시설은 늦은 시간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고품격 연주도 곳곳에서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축제의 품격을 보여준 5월 정동야행.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박별이(소공동 거주)

지난해는 정동야행을 가을에 했는데 올해는 봄에 열려 해가 길어지고 따뜻해서 훨씬 즐기기 좋네요. 좀 전에 버스킹 공연에서 요들 송을 불러주었는데 아기들이 너무 즐거워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동제일교회 북 공연이 너무 좋았어요.

이우평, 이나령부부(수원 거주)

저희는 결혼 한지 한 달된 신혼 부부랍니다. 직장이 소공동 근처라 축제를 한다길래 들렀는데 와이프와 결혼 첫 이벤트를 이 곳 정동에서 즐기게 됐네요. 임명장 만들기 체험을 하며 서로에게 하고픈 얘기도 적어보고 너무 즐거워요.

눈 호강 귀 호강 일상이 문화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중구민 특별공연

6월 중구민을 위한 월요극장은 2024 신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를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중구민 대상 특별 공연으로 준비

일시 6. 17.(월) 오후 8시
장소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상 중구민 230명 (사전 예매 필수)
내용 20세기 대표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 그녀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뮤지컬
금액 전석 10,000원
예매 5. 21.(화)부터 온라인 1인 2매 신청

중구문화재단 ☎02-2230-6601

중구어린이 합창단 〈작은 연주회〉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어린이합창 프로그램을 마치고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부모님 어릴 적 부르던 동요합창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를 만나는 시간이 될 예정

일시 6. 28.(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중구교육지원센터 지하 1층 에듀라이브러리
대상 중구민 누구나
내용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추억의 동요 여행

중구교육지원센터 ☎02-3396-4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