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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광장기획] 언제나 든든한 모노레일 타러 오세요~
모노레일, 이것만은 알고 타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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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민의 바람을 담아 동화동에
모노레일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길이 없다면 새 길을 만들며
언제나 든든한 중구가 되겠습니다.

모노레일

서울 중구 동화동과 대현산배수지공원을 잇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바로 지난 2월 개통한 모노레일이다. 서울에서는 최초로, 그것도 도심 한가운데 생긴 터라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 모노레일의 시작은 이동약자를 위한 보행권 확보였다. 대현산배수지공원은 총 면적 7만 5,570㎡(약2만 2,900평)로 중구와 성동구 경계에 있는,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평지 공원이다. 잔디광장·다목적 경기장을 비롯해 조깅트랙·배드민턴장·테니스장·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돼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중구에서 공원을 이용하려면 110m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만 했다. 젊은 사람도 버거운 경사였기에 어르신, 휠체어, 유모차, 임산부, 어린이와 같은 이동약자에게 계단은 장애물이었다.

모노레일

이에 중구가 누구나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 모노레일을 설치한 것이다. 개통한 지 한 달 남짓한 시간이지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봄기운이 완연히 느껴지는 3월 어느 날, 오후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보았다.




핫플이 늘어났다!

모노레일 타보고
중앙시장 핫플 갈려구요

장은미, 신당5동

장은미

신당5동에 사는데 소문을 듣고 와 봤어요. 모노레일이 너무 귀여워요. 캐릭터처럼 생겼네요. 이동수단이긴 하지만 근처에 올 일 있음 한 번 타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색다른 맛이 있어요. 공원에서 산책 좀 한 다음, 저녁에는 중앙시장 핫플에 가보려구요. 동생이랑 중앙시장에서 보기로 했어요. 중구, 은근 매력 있어요. 구석구석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 거 같아요. 핫플을 발견하는 묘미도 있구요. 이사온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매력이 새록새록 샘솟아요. 제가 발견한 핫플 한번 가 보실래요?

중앙시장 핫플 약도

중앙시장 핫플 정보


반려견의 핫플이기도 하네요

손제홍, 신당동

손제홍

저는 공원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이 녀석이 슬개골이 안 좋아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금호중학교를 끼고 돌아서 이곳을 올라왔어요. 시간이 제법 걸렸죠. 모노레일이 생기고 나서 이 녀석이랑 산책이 훨씬 수월해졌어요. 보시면 반려견이랑 산책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아요.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그 분들 모두 모노레일을 반기시는 거 같아요. 조금만 걸어가면 신당동떡볶이골목이라든지, 싸전거리, 중앙시장 핫플이 유명하다고들 하는데 저는 잘 몰라요. 그런데 모노레일이며 여기 공원이며 반려가족들에겐 분명한 핫플이 맞는 거 같아요.




이동이 수월해졌다!

공원 가는 거
엄두도 못내던 일이야

노부부, 동화동

노부부

전동보장구를 사용하시는 한 어르신과 부인 분이 모노레일 탑승을 기다리고 계셨다. 어르신은 “모노레일이 생기기 전엔 아파트에서 저기로 돌아오는 길이 있어. 글루 다녔지. 그런데 아프고 나선 여기 올 엄두도 못냈지. 이거(전동보장구) 하고 올려니 힘들어서… 내가 모노레일 생기고 3번을 왔어. 매일 운동할 수 있겠어. 다들 이거 아껴서 썼으면 좋겠어. 이 좋은 거 금방 고장나면 안 되잖아”라고 하셨다. 어르신을 부축하던 부인도 “내가 무릎이 아픈데 얘가 생기고 얼마나 좋은지 몰라”라고 하시며, 연거푸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셨다. 이름은 밝히지 않으셨다.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김순자, 신당동

김순자

저는 하루에 2번 이곳을 이용해요.
운동하러 1번, 손주랑 1번 이렇게 2번요. 4살 손주를 보고 있는데 아이 데리고 나오기가 훨씬 수월해졌어요. 보시다시피 애가 어려서 유모차 끌고 나와야 하는데 여기 오려면 계단이 있어서 한참을 둘러서 올라와야 했거든요. 아이 데리고 맘 놓고 산책할 곳을 찾아 가기가 어려운데 모노레일이 생겨서 정말 좋아요.
아이가 동화어린이집에 다니는데 하원 후 여기서 놀다 가자고 하면 매우 좋아해요. 공원이 슬세권*이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들 하잖아요. 저희가 지금 그래요. 모노레일 하나로 삶의 질이 확 달라졌어요. 특히 우리 손주 삶의 질이요.
* 슬세권이란? 슬리퍼와 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권역을 이르는 신조어




생활이 활발해졌다!

운동은 하고 싶은데
계단은 싫거든요

엄정숙, 신당5동

엄정숙

공원에 있는 조깅트랙에서 운동은 하고 싶은데 계단 오르는 건 너무 싫고 힘들었어요.
특히 내려갈 때는요. 쉽게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으니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쉽네요. 공원을 자주 이용하게 됐어요.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고 할까요? 와보면 저처럼 걷기운동하려고 공원에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모노레일 잘 만들었다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전 정말 대만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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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민인데요~
중구에 놀러갔어요

최윤성, 성동구

저는 공원 인근에 사는 성동구민이에요. 모노레일이 생겼다 해서 타러 와 봤어요. 속도가 생각보다 느렸어요(이동약자를 위한 교통수단임을 설명). 전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동화동으로 넘어간다는 생각 자체를 못해봤어요. 계단을 일부러 내려갈 생각은 안했거든요.
그런데 모노레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공원 아래 동화동 길을 걸어보고 왔어요. 근처에 김밥집이 맛있다고 그래서 포장도 해오구요. 조금만 더 걸어가면 중앙시장으로 갈 수 있다고 해서 다음에는 중앙시장에 한 번 가 볼려구요. 성시경 같은 연예인이 다녀간 핫플이 많다고 해서요. 친구들끼리 우리도 모노레일 타고 중앙시장 핫플 한 번 가보자고 했거든요. 예전보다 생활 반경이 넓어졌어요. 이제 중구도 생활권이 됐어요.

 모노레일 Q&A 바로가기 QR코드 영상으로 즐기기 바로가기 QR코드




모노레일,
이것만은 알고 타자!

위치 신당동 837-14
운행시간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안전점검으로 미운행
운전방식 자동 무인운전 및 버튼 방식
비용/대상 무료/누구나
※ 휠체어, 유모차도 탑승 가능
소요시간 6~7분(왕복)
승강장
① 시점 승강장
② 신당현대아파트 승강장
③ 대현산배수지공원 승강장

모노레일

모노레일 사용 에티켓
• 이동약자를 배려해 주세요.
• 아이의 손을 잡아 주세요.
• 반려견은 안고 타 주세요.
• 안전에 유의해 주세요.
• 내 것처럼 아껴 주세요.

도로시설과 김은진 ☎3396-6103

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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