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이순신 축제는 일반적인 기념행사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4월 25일, 명보사거리에는 지난해 2만 명의 두 배가 넘는 4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거리마다 환호와 열기를 더했다. ‘생일파티’라는 새로운 콘셉트 속에서 영웅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그 정신을 오늘의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시간이었다. 작년에 비해 두 배로 늘린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여행 성수기와 맞물려 외국인 방문객도 대거 몰리면서, 이순신 축제는 중구민만의 행사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그 위상을 높였다.

➊ 무대의 시작과 끝을 맡은 해군 의장대의 멋진 모습


➋ ➌ 지난해 2만 명의 두 배가 넘는 4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거리마다 환호와 열기를 더했다.

➍ 체험과 놀이가 가능한 ‘순신 PLAY’존도 하루종일 북적북적. 사진은 승마체험 모습

➎ 축제의 간판코너 ‘철인 이순신’ 선발 대회는 올해도 대히트!

➏ 이순신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중구민 여러분! 관객이 아닌 주인공

➐ 순신 FIELD 먹거리존은 29개 업소가 참여했는데 준비한 음식이 완판됐다는 후문

어린이기자가 간다

“이순신장군님 해피버쓰데이 투유!”
4월 25일 성웅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축하하는 ‘이순신 축제’가 열렸는데, 현장은 장군님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먹거리 존에서는 라멘, 떡볶이, 반미, 식혜 등 다양한 메뉴가 펼쳐졌고, 상품권 교환 시 10% 추가 혜택 덕분에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 체험 존에서는 달고나 뽑기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고, 이어진 거북선 타르트 만들기와 케이크 체험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완성해냈다. 팝업북 만들기, 실크스크린 수건 제작 등 다양한 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모두 모았고, 경품은 놓쳤지만 완주 기념 가방키링을 소중한 선물로 받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구들과 함께한 이순신 축제는 즐거움 그 자체였으며,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맞이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지원 기자(광희초 4)
“색칠하고! 크림 짜고! 나만의 거북선 완성!”
명보아트홀 일대에서 열린 이순신 축제에 어린이 기자단으로 참여해, 어떤 체험이 재미있는지 직접 취재했다. 현장에는 이순신 장군 조형물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고, 풍선과 선물로 꾸며진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만의 난중일기 팝업북 만들기’ 체험에서 거북선 그림을 색칠하고 종이를 접어 입체 책을 완성했으며, 처음엔 어려웠지만 천천히 따라 하니 멋진 작품이 만들어졌다. ‘이순신 생일 케이크 만들기’ 체험에서는 장갑을 끼고 크림을 짜서 케이크를 꾸몄고, 처음엔 모양이 잘 안 됐지만 계속 하다 보니 점점 예쁘게 완성할 수 있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역사도 배우고 직접 만드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는 축제가 계속 열리길 바란다.

박소율 기자(장충초 4)
미니 인터뷰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
“역사를 맛으로 경험 하는 것, 그게 요리의 힘”

“이순신 장군 하면 보통 바다를 떠올리지만, ‘탄생지 중구’라는 시작의 이야기에 주목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사에 미식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한, 매우 독창적인 기획이라고 생각해요.”
올해 이순신 축제에는 딤섬의 여왕, 중식 요리사로 유명한 정지선 셰프가 토크쇼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선 셰프는 이번 이순신 축제의 핵심을 ‘스토리’에서 찾았다. 단순히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장군의 어린시절과 정신을 음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왜 이 음식이 이순신인가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합니다. 재료, 플레이팅, 이야기까지 모두 연결될 때 비로소 하나의 콘텐츠가 되죠.”
또한 대중성과 상품성 역시 중요한 요소로 강조했다.
“요리는 정성이지만, 상품은 전략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다시 찾을 수 있어야 진짜 의미가 있습니다.”
인기 요리사로서 축제에 참여한 의미도 남다르다.
“이렇게 많은 시민과 함께 역사와 음식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오늘 탄생한 음식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중구를 대표하는 맛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등록일 : 2026-05-04
- 기사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