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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야기
[우리동네 역사산책] 흥인동엔 장소팔 상(像)이 있다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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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동인 흥인동은 동대문의 고유 이름 흥인지문에서 유래하였다. 선초에는 한성부 남부 두모방, 후기엔 두모방 신당리계였고 1910년 한성부가 경기도 경성부로 개칭되며 경기도 관할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이 통폐합되며 고양군 한지면 신당리로 바뀌었고 1943년 구제(區制) 실시에 따라 성동구 신당정이 되었으나 1946년 일제 잔재 청산 일환으로 정(町)을 동(洞)으로 바꾸며 신당동이 되었다. 1966년 성동구 흥인동으로 분리되었다가 1975년 중구로 편입되었다. 흥인동엔 성동공고와 충무아트센터가 있다.

복합 문화시설 충무아트센터는 중구 인현동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의미일 것이다. 2001년 착공 초기엔 중구문화체육센터로 했다가 2004년 충무아트홀을 거쳐 2016년 다시 충무아트센터로 바뀌었다. 성동공고는 1937년 경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시작해 성동기계공고를 거쳐 90년의 역사와 전통을 빛내가며 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장소팔 상(像)

2009년 국민만담가 故 장소팔(본명 장세건, 1922~2002) 선생 기념 동상을 흥인동 162-1 다산교 앞에 세웠는데 동상 존재는 물론 장소팔 선생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장소팔 선생은 고종의 총애를 받았던 가무별감 박춘재 선생에게 재담 수업을 받아 고춘자 씨와 함께 날렸는데 지금은 아들 장광팔(본명 장광혁)이 대를 잇고 있다.

이제는 낯설기까지 한 만담은 재담이 만담을 거쳐 희극으로 변했다가 코미디와 개그로 변해왔는데 장르의 차이라기보다 시대에 따른 변천이 아닐까 싶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팍팍한 이 시대에 정녕 웃기는 사람이 그립다.

김성섭(수필가)

202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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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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