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의 삶과 지역 특성을 제대로 알아야, 구정을 더 잘 운영할 수 있다. 중구의 발로 뛰는 행정이 과학적인 데이터를 만나 한층 더 정교해졌다. 주민들의 다양한 삶을 세밀히 살피는 맞춤형 정책, 그 핵심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중구민 거주현황 조사’이다.

중구의 정책은 근본이 다르다! 왜?

우리는 중구에 함께 살지만, 동마다 생활 여건과 필요한 정책은 모두 다르다. 중구는 주민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각종 통계 데이터를 분석해 더 세심하고 정교한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전 직원이 직접 나서 거주 현황 조사를 시행했으며, 이 값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중구 변화에 활력이 넘치는 이유

이번 조사를 통해 주목할 만한 인구 동향은 바로 중구 청년 1인 가구 증가이다. 지난해에도 힐스테이트 남산을 비롯해 황학동, 광희동, 필동 일대의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가 이어지며, 18~39세 청년 인구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반면 30대 후반 인구의 전출도 적지 않아, 청년들이 ‘오래 머무르고 싶은 중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빛이 공존하는 중구의 내일

중구 곳곳에는 지역별 다양한 인구가 내뿜는 각기 다른 개성과 삶의 빛이 펼쳐진다. 도심부에는 활력 넘치는 청년과 외국인, 관광객, 상인들이 열기를 더하고, 남산자락숲길 따라 푸르게 이어진 다산동·약수동·청구동·신당5동·동화동과 중림동·소공동 등 생활권역에는 중구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은 어르신과 가족 단위 주민들이 중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살고 있는 만큼 외국인을 비롯해 청년, 어르신 등 1인가구, 가족단위 세대 등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일은 다채로운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데이터로 설계하는 중구의 미래

중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얻은 생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년 주거, 문화, 복지 등 맞춤형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중구민 거주현황조사’는 단순히 인구 수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중구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 맞는 해답을 찾아 중구의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가는 중요한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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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현황 조사로 본 지역별 특성과 정책

※ 본 자료는 데이터로 확인한 중구 전역의 지역별 특징과 주요 정책을 담고 있으며, 그중 일부를 강조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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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로 살펴본 내 편 중구

활력 넘치는 중구

• 임신부터 출산까지 원스톱 서비스(출산양육지원금, 중구형산후조리비, 난임부부시술비 지원)
• 1인 가구, 청년지원팀, 외 국인지원팀 신설 → 소통·협력·지원 강화
•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중구투어패스 등)

▲ 1인가구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중구

• 걷기만해도 쏟아지는 혜택! ‘중구 건강 마일리지’
• 매주 목요일 걷기 좋은날 건강 걷기 행사
• 어르신헬스케어센터 중구민 체력인증센터 등 운영
• 흡연부스 설치 및 캠페인 강화

▲ 건강걷기 행사

살기좋은 중구

• 중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CCTV 확대(2023년 2,095대 → 2024년 3,133대)
• 남산자락숲길 무장애 산책로 조성
• 어린이놀이공간 ‘키즈카페’ 개소
• 쾌적한 공공청사 개소(을지로동 등)

▲ 키즈카페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