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도시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8월을 시작으로 매월 <찾아가는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를 연다.

새롭게 문을 여는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는 기존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아카데미를 확대·개편했다. 주택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관련된 주민 중심의 전문 교육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일반 주민들도 흥미를 느낄 만한 도시 주제 강좌를 별도 기획해 ‘투 트랙’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역사와 문화, 미래 등 인문학적 요소를 접목한 색다른 도시 강연이 매월 한 차례씩, 12월까지 주민들을 찾아간다. 강사로는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친숙한 유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첫 강좌인 〈공간으로 읽는 대한민국〉은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알쓸신잡2’ 등에 출연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조기에 전석 마감됐다.

▲ 8월 ‘찾아가는 중구 도시愛(애) 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유현준 교수와 행사 현장모습

한편,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의 전신인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아카데미는 까다로운 고도제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완화에 대한 주민 참여와 의지를 북돋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구는 기존 형식의 정비사업 주민 아카데미도 주민이나 정비사업 주체의 요청이 있으면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 아카데미 일정]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 ☎02-3396-8133~4

음악과 함께 떠나는 서울의 시간여행
김인희 박사와 함께
중구 도시愛 아카데미 개최

중구는 도시계획 전문가이자 음악 애호가인 김인희 박사와 함께하는 ‘도시비전 콘서트: 음악과 함께하는 서울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김인희 박사는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강남구 총괄계획가로 활동 중이며, 이번 콘서트형 강연에서는 음악이라는 감성언어를 통해 서울의 발전과 도시계획을 조명하며, 다양한 글로벌 음악으로 도시의 변화 과정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시비전 콘서트: 음악과 함께하는 서울의 시간여행
일시 9. 16.(화) 19:00 신당누리센터 대강당
대상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신청 홈페이지 및 큐알을 통한 사전 접수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 ☎02-3396-8133~4

남산고도제한 완화 이후
저층주거지 개선 본격화 위한,
동별 정비사업 후보지 발굴,
9월 동별 설명회 추진

중구는 남산고도제한 완화에 따라 고도지구 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용역을 시행, 8월 19일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금회 보고회에서는 서울시 규제철폐(용적률 완화)사항을 반영, 각 동네별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 후보지를 찾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웠다.

또한 주민센터와 함께 동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주민들이 주거지 정비사업을 이해하기 쉽도록 촘촘히 안내할 계획이다.

중구는 9월부터 각 동별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골목길 단위의 맞춤 상담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국토부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회현 뉴:빌리지사업’과 서울시 휴먼타운 2.0사업 후보지인 ‘다산동 휴먼타운 2.0사업’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8월 착수했다. 회현 뉴:빌리지사업은 연내 법정계획 수립을 목표로 10월 주민공청회를 준비 중이다.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 ☎02-3396-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