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연 양은 미스트롯2 TOP7 출신으로, 국악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가수입니다. 7살에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범 내려온다’를 부르면서 ‘아기 호랑이’라는 애칭이 생겼습니다. 현재 방송, 공연, 앨범 활동을 통해 맑고 힘 있는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녀 호랑이의 당찬 포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중구 알리고 싶어요.”
지난 6월 23일, 13세 트롯 가수 김태연 양이 중구 제2호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연 양은 이번 위촉을 통해 자신의 제2의 고향인 중구를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묻는 질문에 “중구 홍보대사가 되고 싶었는데 뜻대로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너무 좋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2022년 초등학교 4학년 때 중림동으로 이사 와 2024년까지 약 3년간 중구에서 거주했다.
남대문시장 등 곳곳이 추억
중구에서의 생활을 돌아보며 김태연 양은 다양한 추억을 들려줬다. “남대문시장에 쇼핑하러 자주 갔고, 중림동 약현성당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도 자주 방문했다”라며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운동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특히 “중림동 일대에 맛집이 많은데 레스토랑 만리재 비스트로에 자주 갔다”라며 중구 먹거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13세 소녀다운 솔직함도 보였다. 중구에 바라는 점을 묻자 “중구의 홍보대사도 됐으니, 다시 중구로 이사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구민들과의 소통 가장 기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김태연 양은 “중구의 각종 행사에 초대되어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중구의 대표 축제인 정동야행 축제에서 “제 신곡인 ‘외갓집’과 축제 취지에 어울릴 것 같은 ‘만리향’, ‘세월강’, ‘힐링하세요’ 등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서울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중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유튜브 탐방 등을 통해 중구를 알리고 싶다”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팬클럽 ‘태연천하’ 팬들과 함께하는 정동 투어, 봉사활동, 맛집 탐방 유튜브 홍보 등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중구는 제2의 고향, 나를 품어준 곳”
김태연 양에게 중구의 의미를 묻자 애정어린 목소리로 답했다. “중구는 제에게 제2의 고향 같다. 서울로 올라와 처음 정착한 곳이기도 하고, 초등학교를 이곳에서 다녔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힘들 때 저와 엄마를 품어준 곳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중구 주민들과 팬들에게 “제가 역사 깊은 중구의 홍보대사가 되었다. 홍보대사로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여러분들과도 더욱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저 김태연을 많이 사랑해 달라”라는 당찬 메시지를 전했다.
진정성 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 김태연 양의 홍보대사 활동이 중구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대사로서 첫 공식 활동은 7월 1일 민선8기 3주년 기념행사에서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 등록일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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