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마을’ 새 옷 입는다
지역특성·주민 수요 반영, 주거환경 개선

중구가 남산 일대 저층‧노후주거지를 대상으로 ‘정주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주거환경 개선 구역 후보지를 발굴해 ‘맞춤형 계획’을 도출해 내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남산 일대에 모여 있는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의 저층‧노후주거지가 대상지에 해당된다. 각 동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정비모델로 먼저 유형화한 후 주민의 희망 사업 선호도를 반영하여 선택 가능한 사업으로 매칭시키는 방식을 활용한다.

위치 중구 남산 고도지구 내 저층 노후주거지역(관내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 등 고도지구 구역 정비구역, 상업지역 및 전용 주거지역 제외)
면적 0.78㎢(중구의 7.8%)
향후계획 착수일로부터 12개월(목표년도 2026. 4.)
※ 상기 사업계획은 사업추진 시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공공·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고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중구는 고도지구 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노후 건축물(112개소)을 우선적으로 발굴하여 건축전문가와 합동 현장조사를 진행해 건물의 안전 취약 요소를 파악한다. 조사 결과는 개선 방안에 직접적으로 연계될 방침이다. 또한 변화를 단기간에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 선도 사업을 시행하는 등 단기와 장기를 연계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남산 일대는 지역별로 주택 유형, 인구 구성, 지형 여건 등이 다양하고, 일부 지역은 노후도가 높거나 생활 불편 요인이 복합적으로 존재해 획일적인 정비 방식으로는 대응이 어려워 지역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모두 반영하는 방안을 이번 사업의 주요 포인트로 설정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이후 구체적인 정주환경 개선방안이 마련되지는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중구는 남산 고도지구 내 정비사업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남산 드 데셍(전문가 사전검토 서비스)과 남산 드 메종(집수리 서비스)을 진행했으며, 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정주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쾌적한 주거지 조성을 위한 개선사업은 앞으로 약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 ☎ 02-3396-5734

을지로동 행정복합청사 5월 개관
11층 규모 복합행정서비스 제공

중구가 을지로3가역 제10-12지구에 건립한 ‘을지로동 행정복합청사’가 5월 10일 문을 연다.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될 을지로동 행정복합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연면적 4,471.13㎡)로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청사 내부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편의시설로 채워진다. 1~5층은 주민센터가 차지하며, 7층에는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입주한다. 9층에는 전통시장 상권활성소, 10층에는 1인가구 지원센터가 자리하며, 11층은 프로그램실과 옥상정원으로 꾸며진다.

주소 을지로 117 ☎02-3396-6680
찾아가기 2호선 을지로3가역 2번 출구 30m 3호선 을지로 3가역 3번 출구 우리은행 건물 뒤

도심정비과 ☎02-3396-5775

새로워질 공공복합청사,
행정서비스도 더 쾌적하게

장충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장충문화체육센터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5월부터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번 공사는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여 구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설된 공간은 주민체육시설, 스트레칭실, 커뮤니티 시설 등이며, 기존 독서실은 40석에서 20석으로 축소하고 로비를 확장했다. 특히 다목적실과 스트레칭실이 마련되어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리모델링 이후에도 기존의 헬스장 시설은 이용 가능하다.

다목적실 신규 프로그램 (5. 2.(금)부터 운영)

위치 퇴계로 50길 59(장충공영주차장 4층)

장충문화체육센터 ☎02-3396-8469